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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말차 나오고 난 뒤부터 계속 소녀전선만 한 듯. 그러고보니까 전역한지 한달 됐네. 

PC로도 한참 했는데 폰 기록으론 130시간이니까.. 엠창인생이다 정말 

응 0킬 스쿼드

진짜 오늘 접으려고 했는데 시발...

걸어서 우에노 공원으로 갔습니다 (진짜)

5km 미만은 무조건 걸어서 가는거야

웅성웅성

우에노 공원은 스타벅스마저 이렇게 자연친화적입니다ㅏㅏ

스타벅스가 인테리어를 똑같은 걸로 강요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지역따라 위치따라 바리에이션도 가능하구나 한 곳.

미묘했던 고릴라와 주니쿤

사실 펭귄 보러 동물원 왔다

진짜임

꿱꿱

이게 어린왕잔가 그거냐?

위험해!

공원에서 빠져나올 참엔 비가 그쳤습니당

내가 강제로 여행 스케줄에 넣은 아키하바라

그렇게 싫다고 했으면서도 사진을 찍은 걸 보면

주니쿤은 몸은 정직하구나?

아키하바라에서 저녁을 먹고요

안돼.. 이대로 가기 아쉬웟

호텔로 돌아오니 원래 방으로 줄 줄 알았는데 방 업그레이드 되어있음 엌ㅋㅋ

당연히 그래야지.

(엄근진)

돌아가는 날까지 둘이 침대 다 바꿔가면서 잤던가?

짐도 다 침대에 던져놓고 그랬던거 같은데

암튼 신기했다 이런 일도 일어나고

둘째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사쿠사로. 7시에 일어났지만 9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비가 와서 우산 지참

지금 보니까 진짜 웃긴게 아사쿠사 전경 사진이 이것밖에 없음 ㅋㅋㅋㅋㅋ

왜 간거야..

신사에 왔으니 일단 아무 날도 아니지만 점괘를 보자.

오케이 길

뭔 개소리야

아사쿠사 앞 상가 이곳 저곳에서 팔던 빵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맛있었던거 같은데

빠져나오다가 있던 백화점 옥상

비가 와서 더 좋았다.

비 안 왔으면 올라갈 생각도 안 하지 않았을까? 

센소지의 나미키야부소바.

이 가게 사진은 구글 검색하면 잔뜩 있으니 생략하고.

가게가 세워진지 100년하고도 더 지난 가게로 소바의 명가라 하여..

메뉴 중 야마카케 소바를 둘이서 도전하고자 점원분에게 주문했다.

그랬더니 나이 지긋한 여성 점원분은 마치 자식이 홍어를 집어먹으려하는걸 막는 느낌으로

너희는 먹을 수 없으니 제발 자루소바를 시키라고 하더라.

하지만 머스매 두 명은 빡구없이 야마카케로 직행했고 그 결과는..

입대하기 전에 재밌게 봤던 만화들은 이제 다 애니화되네

이거, 사랑은 비 갠 뒤, 타카기..

이건.. 정말.. 미친게 아닐까??